제16대 최동현 회장 취임사


자랑스런 범스카우트 선.후배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깊은 감사와 책임감을 느끼며, ‘즐거운 범중앙회’,

‘도움이 되는 범중앙회’를 만들기 위하여 저의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스카우트로서 내가 경험한 즐거움의 절반이라도 가져가보길 바란다’라는 베이든-포우엘 경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범중앙회가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형제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범스카우트 인가자 2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두번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4년 앞두고 있습니다.

범스카우트는 한국스카우트의 자랑이며 한국스카우트는 세계스카우트 운동의 큰 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세계스카우트 총회의 의장을 역임한 범스카우트 제75호 이항복 치프스카우트를 비롯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유치하기 위하여 뛰어다닌 많은 범스카우트 선.후배들을 우리는 모두 기억하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자랑스러운 범스카우트 선.후배 여러분!


우리는 범스카우트를 인가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즐겁고 도움이 되는 활동에 임해야 합니다.

나아가 후배들에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책임임을 알고 실천해야합니다.

우리가 앞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더 나은 세상 만들기와

영 리더 육성의 기틀을 함께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00명 가까이 되는 준회원의 규모에 비해 정회원의 활동이 너무 위축되어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모두가 범스카우트중앙회 안에서 선배들의 연륜과

후배들의 총명함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된다면

선후배간의 친목과 스카우트운동의 육성, 발전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원칙에 입각한 범스카우트중앙회를 지혜롭게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9일


한국범스카우트중앙회 제16대 회장 최 동 현